10여곡 합동연주 수준급 찬사

[무안신문=김진혁기자]꿈의 오케스트라 무안·익산교류연주회가 지난 6일 오후 5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합주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을 형성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무안희망의오케스트라(단장 박상규)는 지난 2012년 6월 40명으로 창단되어 김연주 지휘자(초당대 교수) 지도 아래 그 해 12월에 아리울, 맑으내 희망의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구성인원을 82명으로 늘려 향상음악회, 카라카스 다니엘라 현악앙상블 특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실력을 다져 왔다. 또한, 전북 부안군 아리울오케스트라와 2년째 교류연주회도 가졌다.

이날 무안·익산 꿈의오케스트라와 교류연주회는 전문 MC 공주빈 씨의 사회로 진행, 무안·익산 오케스트라 합동연주로 마룩피리서곡(모짜르트), 교향곳 40번1악장(모짜르트), 아프리카 심포니(반 메코이),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차이코프스키)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또한, 이찬순 초당대 교수의 ‘그리운 금강산’ 등 소프라노 협연도 빛을 더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이 방과후 3년간 교육에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군민과 가족들에게 마음껏 선보여 단원들의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다”면서“무엇보다 교육적, 사회적 격차를 극복하고 다양한 개인들이 조화와 소통이 이루어 진 사회통합의 연주회 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의오케스트라 무안·익산교류연주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렸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