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꾸기 지역 내 경관 작목…꽃무릇 7만여 본 식재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이 숲가꾸기 경관 작목 조성사업 일환으로 물맞이골 산림욕장에 꽃무릇 6만8000본을 식재 했다.

무안읍에 위치한 물맞이골 산림욕장은 지난 2006년 개장한 이래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산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무안군은 2009년부터 숲가꾸기로 지역에 꽃무릇 9만본, 맥문동 3만본, 황칠 및 고로쇠나무 500주 등 산림소득 작목 및 경관 작목을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식재한 꽃무릇은 내년 9월이면 물맞이골 산림욕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비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진 후에야 잎이 돋아나 결코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비유해 흔히 상사화라 불리기도 하지만 상사화는 꽃무릇 처럼 붉지 않고 노란색으로 핀다. 또한,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종 모양을 닮아 석산화(石蒜花)라고 부르며 개화 시기는 9월 중순에서 10월 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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