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98억 증가 3,426억원, 특별회계 19억 증가한 244억원
농업의 경쟁력 강화, 군민 복지증진, 관광기반 확충 역점

3년 단위 예산지원 일몰제로 효율성 향상
향후 해양관광 리조트 건립 위해 군 관리계획 변경

[무안신문]김철주 군수가 지난 17일 열린 제218회 무안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5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시정 연설했다.

김 군수는 “2014년은, 무안의 위상을 드높이고, 행복무안 건설을 위해 한걸음 나아간 의미있는 한 해였다” 면서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여섯 건의 사업이 96억원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과 57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무안군 발전 동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을 지방 채무 제로의 해”로 설정하고 금년에도 97억원의 채무를 상환하여 군 재정기반을 확고히 했고, 인구가 22년만에 8만을 회복, 향후 시승격을 위한 추진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2015년도 군정 운영방향

◆ 4계절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망운 조금나루에서 현경 봉오제까지 노을길 내년 3월 착공, 생태갯벌센터 진입로 개설, 황토이글루와 갯벌 하우스·분재 전시관 설치, 캠핑장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향후 해양관광 리조트 건립을 위해 군 관리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또한, 영산강 전통뱃길 복원과 철도부지 관광자원화 사업, 분청사기 명장주변 사업과 일로읍~영산강 자전거 도로 내년까지 마무리, 회산백련지 물놀이 편의 시설 보강과 4계절 초화류 공원 조성, 20억원을 들여 오토 캠핑장을 조성, 9월에는 영산강변과 해안관광 도로의 연계 관광이 가능한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을 180억원의 예산으로 착공, 무안군 5미 관광상품 개발과 향토음식 명품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 영농기반 조성=양파 생산비 절감 위해 기계화단지 350ha로 확대, 황토랑 일자리 지원센터 본격 운영, 안전농로 구축과 경운기 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영농 기반 조성, 벼 육묘용 상토 지속 지원과 농기계 공급 및 임대사업 확대, 들녘별 경영체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으로 창조농업 육성, 6차 산업형 체험마을 개발 확대,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영농기반 강화, 소형저장고와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확대 공급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 수산=해양환경 복원과 해안쓰레기 집중 수거로 안정적인 어업생산 기반 조성, 무안김 브랜드화, 김 양식어장 활성처리제 공급, 주꾸미 부화 시험장 조성과 종묘 방류 확대로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해 나가겠다.

◆ 축산=BM 활성수 공급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 면역 증강제와 조사료생산 지원으로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 한우 특구의 특성을 살린 양파한우 브랜드를 적극 육성.

◆ 교육=온종일 아이돌봄 서비스와 일시보육 지원사업 실시, 초등학생 시력교정 지원프로그램 새롭게 추진, 방과 후 학습과 모아사랑 힐링캠프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남악 고등학교와 내년 개교될 무안 거점고 심화학습 아카데미 운영, 기숙학원 캠프지원 등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명문고 육성, 야간 심화학습과 성적우수 중학생 관내고교 진학지원, 내년에도 10억원 승달장학금 확충,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100세 시대 대비한 평생교육 학습체계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

◆ 수요자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기반 안정화,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와 긴급복지 대상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 등 가구별·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수혜자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 위험가족 등록과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실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사업 추진과 정신건강 증진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 한국어 교육 실시, 어울림 마당과 문화학교를 운영, 직업훈련 교육 다양화로 여성능력 개발 등 여성권익 증진시책 추진, 기초 연금과 장수수당 지급, 다양한 노인 일자리 제공,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 서비스와 결식 우려노인 무료급식을 통해 소외된 노인 보호, 경로당 환경 개선 및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

◆ 기초 생활시설 확충=몽탄, 운남지구 지방상수도 확장, 5개 읍면 20km의 노후 상수관 교체, 6개 읍면 40여 마을에 새롭게 지방 상수도 공급, 내년부터 550억원의 사업비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정비, 무안 소방서 건립 등을 통해 안전한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3개 지구 도시계획도로 신설, 4개지구 정주생활권 개발사업 지속 추진, 환경보존 종합계획 수립과 영산강 생태하천 복원, 해제면 소재지 종합 정비사업과 몽탄면 지역경관개선 사업 착공, 운남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군 관리계획 재정비로 무안읍 인구 2만 자족도시 건설기반 확보, 무안읍 낙지거리 개선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착공, 몽탄 특화 농공단지와 운남 일반산단 등을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도시 숲 조성과 청소 기동반 운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 남악복합 주민센터 내년 착공, “행복택시”운행 마을 확대로 어르신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

◆ 2015년도 예산=2015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14년 본 예산보다 218억원이 늘어난 3,671억원으로 2014년 대비 6.3%가 증가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198억원이 증가된 3,426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9억원이 증가된 244억원이다.

2015년부터는 국가정책에 의해 지방보조금 총액한도제가 신설되고, 각종 보조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보조금 예산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예산집행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3년 단위로 예산지원 일몰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도 예산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군민의 복지증진, 관광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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