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기자]전남도의회는 지난 24일 제290회 임시회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수산위원회 양영복(무안1) 의원이 도의원 22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지난 2007년 개항된 무안국제공항이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현행 2,800m에서 3,200m로 400m를 연장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을 포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영복 의원은 “무안공항의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짧은 활주로 등 시설이 열악해 대형항공기와 화물기 이·착륙이 불가능한 실정이다”면서 “시설 확충을 통해 호남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등에 강력히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택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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