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8,450포대 매입물량 늘어
가공용쌀 출하 적발위해 유전자검사 실시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이 이달 6일부터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에 들어간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물량 5,479톤(136,998포대/40kg)에 대해 읍면별로 배정을 마무리 짓고 10월 6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배정물량 5,141톤 보다 338톤 늘어난 물량이며, 40kg 포대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보다 8,450포대 늘어난 물량이다.

군은 건조벼는 10월말부터 매입하기 시작해 11월에 본격적으로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람찬, 한아름, 드래찬’등 가공용 품종이 공공비축미곡에 혼입 될 경우 밥쌀용 쌀의 미질이 저하돼 ‘무안쌀’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각 농가에 가공용쌀 품종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전자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지급한다. 지난해의 경우 매입가격은 1등 기준 6만730원으로 정산, 지급됐다.

한편, 2014년도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산물벼 1등을 기준으로 5만2,000원(특등 5만3,710원, 2등 4만9,690원, 3등 4만4,230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우선지급금 5만5,000원보다 3,000원이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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