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희망 주고 고통 나누며 재활 의지 키워

[무안신문=황수하기자]무안군은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체험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올해 세 번째 운영된 재가 암 환자 자조교실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해설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엽서를 만들어 자녀, 남편, 자신에게 편지쓰기를 하면서 고통을 잊고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감나누기, 투병극복 사례 공유를 통해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고통을 나누며 재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조교실 모임 명칭을 생명력이 강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오행초’로 정하고 회장을 뽑는 등 환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모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암환자 245명을 등록해 방문전담인력이 담당 지역을 직접방문, 취약계층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조절, 영양 대용식, 기저귀 제공 등 계속 관리로 환우들이 스스로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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