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장 구자문
통계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말한다.

올해는 양파 주산지인 전남 지역의 양파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민의 근심이 크다. 양파작황이 좋고, 재배면적이 늘어난 게 요인이라지만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본다.

통계는 현재를 읽는 나침판이며 미래를 예측하는 훌륭한 도구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다양성이 강화될수록 통계의 역할은 중요해지며 통계의 결과물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는 급속한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사업전략과 비전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고 있다. 정부도 개방·공유를 통한 정부 3.0시대 구현을 위해 공공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창조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통계청에서도 국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통계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통계 정보의 허브가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은 통계의 날이다.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호구조사규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국가는 통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통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통계의 날」은 2009년부터 통계법에 근거한 정부기념일로 격상되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매년 9월 1일을 전후하여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가 큰 사람을 통계유공자로 선정하여 포상하고, 통계정보 찾기 등의 각종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통계조사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가구와 사업체 포상을 적극 확대하고, 조사여건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통계에 대한 관심과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며, 제20회 「통계의 날」이 국민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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