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로구축·찾아가는 미술관 등 호평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이 올해 6월 있었던 전라남도 종합감사에서 모범사례 6건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안군은 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농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문화예술 관람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미술작품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또 각종 재난에 대비해 민방위 시설·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했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영세한 식품제조가공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식품제조가공업 맞춤형 컨설팅제를 운영했으며 임산부의 건강한 아기 출산을 돕기 위해 행복한 출산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농어촌 농로구축으로 안정영농 기여

▲ 안전농로 구축사업 사진
오래된 콘크리트 포장의 비탈면이 강우 등으로 세굴되어 콘크리트 포장 가장자리가 공중에 떠있는 실정이다.
대형화된 농기계 및 차량통행시 콘크리트 포장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농민 불안 고조와 동시 농촌 미관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올해 54억원을 포함해 2016년까지 3년 동안 150억원을 들여 안전한 농로구축사업을 벌인다.
안전한 농로 구축사업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동시 안정 영농에 기여하고 위험 농로구간 해소로 원활한 농작물 수송에 따른 농촌소득 증대에 부응할 수 있다.
다만 열악한 시군 재정을 감안해 정부가 30~50%의 국비를 보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미술관 관람이 특정인들만이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고 또한 일반인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어렵다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미술관을 찾아오기 힘든 지역민들이 미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 소장품을 읍면 주민생활공간에 이동 전시한다.
이에 따라 주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미술을 쉽게 접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교실도 운영해 지역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 민방위 시설장비 효율적 운영관리
적의 침공, 풍수해, 화재 화생방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의 발생에 대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통제 보호 및 복구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각종 장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민방위 경보시설 축전지 교체 3개소(무안읍, 일로읍, 삼향읍), 민방위경보시설 장비 점검 40회, 노후 경보시설 교체 2개소(무안읍, 일로읍), 직장민방위대원 민방위복 구입 510벌, 주민신고 홍보 캠페인 홍보용 태극기 200개, 성애제거기 300개, 쿨 토시 1,250개를 마련했다.
무안군은 민방위 장비 보관 및 대여·전시 등 평시 활용을 통한 점검·정비로 재난사태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개량사업
노후 상수도관 교체는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으로 군민 보건위생과 유수율 제고 향상으로 자원낭비를 줄여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안군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84억원을 들여 노후관로 84km를 신형관로로 교체한다.
다만 경관연수가 매년 증가해 노후관로 또한 증가함에 따라 소요사업비가 늘어나 군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으로 국도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 식품제조가공업 맞춤형 컨설팅제 운영
식품제조가공업 사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됐지만 관내 식품제조가공 영업주 대부분이 영세하고 노령화 되어 식품위생법 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지속적인 식품제조가공업의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 시키고 있다.
군은 식품관련 교수, 전문지식이 풍부한 영업주, 위생담당 등 8명으로 구성된 식품제조가공업 경영컨설팅팀을 구성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 20개소에 대해 컨설팅 지원을 실시했다.
컨설팅팀은 제조업소 위생환경 및 시설조사 및 경영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설개보수 신청 시 도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지원을 알선했으며 식품제조가공업 협의회 간담회 및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또 소비자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식품제조가공업 160개소를 지도점검하고 Haccp 홍보관 선진지 견학도 실시했다.

▲ 행복한 출산교실 실시
무안군은 임신조기 등록률을 높여 임부와 태아에 대한 지속적인 산전관리로 안전한 출산을 유도하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행복한 출산교실을 실시한다.
군은 2014년 보건소(그린건강체험관)와 남악주민자치센터에서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연중 12회 행복한 출산교실을 운영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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