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기자]현경면자율방범대(대장 안해선)와 망운면자율방범대(대장 김구원)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월 30일 관내 무연고 묘지 168분(현경 100기, 망운 68기)을 무료 벌초 봉사했다.

현경면자율방범대는 이날 현경생활안전협의회(회장 최민규), 무안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현경면 송정리 소재 분묘 100여 기를 벌초하고, 주변 9,900㎡의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현경면 자율방범대는 올해로 10년째 추석명절을 앞두고 무연고 묘지벌초 봉사를 펼쳐 이름 모를 영령들을 위로하고 있다.

박병우 현경파출소장은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를 보살피고 싶어도 몸이 불편하여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벌초를 해줌으로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서로 돕고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이미지 조성에 뜻을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 무연고 묘 벌초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망운면자율방범대원 10여명도 이날 이른 아침부터 무연고 묘지를 찾아 벌초봉사를 했다.

박종학 망운면장은 “연고가 없는 공동묘지는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흉물이 될 수 있는 데 무연고 묘지 벌초로 조상에 대한 감사와 추석명절에 주변을 성묘하는 사람들에게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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