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주민과 함께하는 황토골 무안이야기
무안문화원, ‘황토골 인문학 콘서트’ 성황

▲ 삼향읍합창단 공연 장면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문화원(원장 백창석)이 올해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황토골 인문학 콘서트’ 가 지난 8월27일 7시부터 2시간동안 남악 중앙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인문학콘서트는 ‘무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주제로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가 흐르는 콘서트로 김철주 군수, 이동진·이정운·김인숙 군의원을 비롯한 삼향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안문화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무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남악 주민 대상 황토골 인문학 마실가기’ 사업 일환으로 그동안 삼향읍남악출장소에서 5~7월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회 진행된 인문학 강좌, 인문학 답사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 백창석 무안문화원장이 '무안문화'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황토골 인문학 콘서트’는 김대호 씨의 사회로 인문학 초대석에는 △무안교육(박남영 무안노인대학장) △무안국악(이계선 무안국악협회장) △남악 옛이야기(임종진 향토사학자) △무안문화(백창석 무안문화원장)를 소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신명나는 농악 한마당(오룡산풍물패) △우리 춤(다문화가족 엔젤무용단) △비보이댄스(비엠스튜디오) △각설이 품바타령(일로품바보존회) △통기타(소리한마음봉사단) △가곡(성악가 김원중) 공연과 2014 무안연꽃축제 읍·면민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향읍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부대행사로는 빨간 양파즙과 효소액 시음회도 진행해 무안 농산물을 알리는 홍보와 간단한 퀴즈를 통해 ‘연잎차’를 증정하는 Q&A 시간도 가졌다.

백창석 무안문화원장은 “무안과 남악의 지리적 거리로 동질성이 결여되는 부분을 극복하고자 무안 이야기로 무안 사람들이 진행한 인문학 강좌와 공연이었다”며 “처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인문학 강좌와 오늘 인문학 콘서트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희망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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