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특산물 쇼핑몰 운영자 설명회 가져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G마켓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무안지역 쇼핑몰 운영자로부터 ‘쇼핑몰에서 무안군 농특산물을 어떻게 팔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에는 인터넷 쇼핑몰에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대표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직원 50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참석한 무안 월선권역 운영위원회 백금표 사무장은 작년과 금년에 가장 먼저 햅쌀을 온라인상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거둔 바 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에 바로 응답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발표했다.

백 사무장은 “농산물판매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운영자금인 데 무안군에서 쇼핑몰 운영자에게 판매된 금액의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미리 지급하고 7~15일 정도 소요되는 결제금액을 쇼핑몰 업체로부터 나중에 지급받는 운영자금 지원방안도 검토를 해볼만 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군이 예산을 손실할 이유가 없고 농가는 바로 대금을 지급받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복한밥상’ 안용득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농산물로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농산물을 구매한 회원 50만 명만 관리를 잘해도 농산물 매출 극대화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나억수 소장은 “민간이 가지고 있는 현장감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공직자와 공유하면 할수록 더 좋은 농산물 판매방안이 나올 것”이라면서 “분야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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