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명아이디어 금상·전남 영상대회 교육감·연구정보원상 수상

▲ 양아현 학생
[무안신문=류옥경기자]전교 학생수가 32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정정범)가 최근 연일 상복으로 전국에 명성을 날렸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양아현(6년) 학생은 「원터치 여름철 햇빛 차양막 및 겨울철 성에방지커버」 작품으로 금상 수상에 이어 11일 열린 2014 전남교육영상대회에서는 「오리 날다」 뮤직비디오로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사)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 공주대학교, NHN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외 14개 정부기관과 동국대학교외 6개교, 주한외교대사관 3곳(미국·중국·일본)이 후원하는 전국대회로 전남에서도 75명이 참가했다.

또한, 윤태은(6년) 학생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래동화 내용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들어 전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김초희(4년)·정수훈(6년) 학생이 지난 5월 열린 제36회 전남학생과학발명품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현경북초등학교는 작년부터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이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으로 전교생이 발명 기록장 쓰기 지도와 창의적 체험활동 및 토요방과후 시간에 학년별 특성에 맞게 만화/애니메이션 시간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도윤 지도교사는 “소규모 학교는 개개인 학생들 성격, 재능을 파악해 개인별 학습을 시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정범 교장은 “학생들과 교사가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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