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2014 무안연꽃축제’
동양최대 백련 자생지에서 펼쳐지는 연꽃의 향연

[무안신문=김진혁기자]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2014 무안연꽃축제’가 열린다.

무안연꽃축제는 1997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무안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백련과 함께하는 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춰 개막행사로 결혼 50주년을 맞은 9쌍이 ‘금혼식’을 올려 연꽃처럼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는 기획행사로 마련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저녁시간에는 주무대에서 개막 축하쇼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백련지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연꽃축제에서 재미있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신비의 연꽃 길 보트탐사’는 10만평 규모의 회산백련지에 피어있는 연꽃과 연잎 사이로 보트가 다닐 수 있는 수로를 이용해 보다 가까이에서 연꽃과 수생식물 등을 관찰하고 체험 할 수 있다.

연꽃축제가 열리는 회산백련지에는 수상유리온실을 비롯하여, 그늘막, 관찰로, 출렁다리와 연꽃모양의 전망대 등 자연과 어울리는 시설을 갖추어져 있다.

또한, 연꽃축제 행사장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파도풀장을 설치하여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밖에도 무안연꽃축제에는 백련차 시음을 비롯해 ▲얼음조각으로 작품 만들기, ▲얼음화채 팥빙수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황토도자기 빚기, ▲한지로 연꽃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연꽃잎이 넘실대는 수상무대에서 통기타 라이브공연을 개최하고, 회산백련지를 찾아온 연인을 대상으로 ‘백련사랑 닭살커플’선발 이벤트에 참석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연꽃축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회산백련지가 국민적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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