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주최 전국 NIE대회 스크랩 부분

[무안신문=류옥경기자]현경북초등학교(교장 정정범)가 지난 6월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7회 전국 NIE 대회에서 초등 신문스크랩 부분 3등을 차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경북초등학교는 독서·토론 교육을 위해 시사성이 있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 중에 신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해부터 신문활용 강사를 초청해 꾸준히 신문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 해에는 미디어선도학교로 지정돼 약 10여종의 신문이 배달되고 있으며 미디어 강사가 연 15회 수업을 실시해 전교생이 학년별로 주제에 맞게 활동하고 있다.

현경북초등학교는 소규모학교 특징에 맞게 매주 1회씩 고학년은 아침시간 신문 읽기, 수업시간에는 인접학년군끼리 신문을 활용한 독서·토론교육으로 협동 수업을 했다.

교사들은 자체적으로 신문활용 동아리를 운영하며 신문을 활용한 공개 수업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특성상 신문 배달이 안 되므로 매주 주말은 ‘부모님과 같이 신문 보는 날’로 정해 신문을 집으로 가져가서 같이 읽기도 하고 기사 내용을 가지고 간단한 토론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주리 교사는 “신규교사로 이곳에 와서 신문 활용교육을 받고 수업에 적용해 보니 학생들이 평소 수업할 때와 다르게 수업에 관심을 갖고 임한다”면서 “전남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독서·토론 교육에도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