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폭염대비 취약 노인 보호대책 추진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은 최근 폭염경보 등이 발표되는 등 앞으로 폭염 일수 빈도와 강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홀로사는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호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폭염 특보 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으며, 평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22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 400개소에 7~8월에 1개소당 월 5만 원씩 4,000만원을 냉방비로 지원하고,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노케어, 방문보건사업, 요양보호사를 활용하는 등 노인관련 사업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폭염기간 중 노인들을 집중 보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폭염으로 사망한 노인 대부분이 논밭에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로 폭염발령 시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밭일과 같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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