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북중,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협약식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북중학교(교장 김성수)가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마음을 나누는 천사들의 학교 협약서’를 체결해 따뜻한 기부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 정신을 다짐했다.

무안북중 청소년적십자 동아리인 RCY(Red Cross Youth) 동아리 부원 78명 중 32명은 학부모 동의를 얻은 신청을 통해 2014년 4월부터 매달 5천원~만원씩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후원하고, 사랑과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는 활동으로 기부에 참여해 왔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임직원이 무안북중을 방문, 32명의 천사들에게 EXO 텀블러와 배지, 후원회원증을 증정하고 무안북중 정문에 ‘마음을 나누는 천사들의 학교’ 명패를 부착해 다른 학생들과 지역사회에도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앞으로도 힘든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통해 도우며 살겠다”면서 “도움과 섬김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광숙 보건교사는 “따뜻한 기부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활동에 동아리 학생 뿐만 아니라 전교생 참여와 2015년 신입생들도 마음을 나누는 천사들의 학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도움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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