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도입 후 173대 무상 수거, 110여만 원 수수료 감면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이 올해 4월부터 실시한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제품 173대를 가정방문을 통해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올해 4월부터는 주민이 수거협회로 전화(1599-0903)를 하거나 인터넷(www.edtd.co.kr) 또는 카카오톡(ID: weec)으로 신청하면 수거협회에서 접수를 받아 매주 목요일에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수거하는 무료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냉장고 1대를 배출할 경우 6,000원의 수수료를 납부 했으나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173대의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해 110여만 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배출한 한 주민은 “과거에는 읍사무소를 방문해 신고하고 수수료를 납부한 뒤 폐가전제품을 수거장소에 내놓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전화 한 통화면 가정으로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 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료 수거 실시로 폐가전제품 무단투기가 확 줄어들었다”면서 “많은 군민들이 폐가전제품 무료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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