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 이어…“어려운 이웃과 나눔 함께하고 싶다”

[무안신문=김진혁기자]삼향읍사무소에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명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이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라면 70박스(2,800개)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삼향읍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삼향읍사무소에 “밝은 세상보다 어두운 곳을 살피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봉사와 나눔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라는 내용으로 익명의 편지 한통이 배달 된 후 7월 3일 라면 70박스가 목포 이마트에서 배달되어 왔다.

지난해 8월에도 자신을 ‘홍길동’이라고 소개한 익명의 독지가가 삼향읍사무소에 쌀 500kg를 기부해 ‘익명의 기부천사 홍길동’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김원부 삼향읍장은 “기증받은 라면은 기부자의 뜻에 헛되지 않도록 경로당이나, 결손가정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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