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기자]제7대 무안군의회 이요진 의장은 지난 2일 인터뷰에서 “7대의회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사랑과 신뢰로 보답하는 의회, 군민이 잘사는 무안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에 소홀함이 없도록 동료 의원들과 노력하고,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대해 무조건 반대보다는 무안발전을 위한 궁극적인 목적은 같다는 데 뜻을 같이해 군민을 위하고 무안발전을 위하는 일에는 소모적인 갈등관계가 아닌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상생과 협력 관계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정당의 일색에 대해서는 “집행부 견제에 한 목소리를 낼수 있어 장점으로 본다”면서“모든 일을 독단적이 아닌 소통과 대화로, 동료의원들과 심도있게 고민하면서 의회운영의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회 위상강화를 위해 “군민의 참뜻을 알고 군정 전반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구와 공부하는 자세로 의원 역량강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의회의 위상은 군민이 세워 주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역대 최고의 의회로 평가받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회 한마디?

-먼저 저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성원해 주신 8만 군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 된 것은 군민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사명 그리고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의회의 대표자로서 보다나은 무안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제7대 의회는 8명 의원 중 6명이 초선이다. 의정활동 경험 부족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자칫 집행부 거수기 전락 우려도 없지 않는데?

-이런 우려 또한 무안군을 걱정하는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각각 독립기관이며, 의회의 사명과 책무는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정이 올바르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 견제와 감시의 본연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아울러 소속정당이 다수인 점은 단점이 아닌 강점으로 생각합니다. 집행부를 견제함에 있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의정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의회의 고유 권한을 저버리고 거수기 노릇은 있을 수 없으며, 모든 정책결정은 군민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여, 군민들께서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늘 미래 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안목으로 군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 협치가 필요하다. 의회 운영은 어떻게?

-제7대 의회는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 증대에 주력하는 의회, 견제와 균형이 있는 책임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잘사는 무안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서로 협력하면서,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과 견제만 가지고는 발전 할 수 없습니다. 무안군 발전을 위해서, 소모적인 갈등관계가 아닌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상생과 협력 그리고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한다면 그 혜택은 분명 군민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료의원과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며,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일을 독단적이 아닌 소통과 대화로, 동료의원들과 심도있게 고민하면서 의회운영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달라져야 하는 것이 있다면?

-군의회의 위상은, 기본적으로 의회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상은 억지로 세워 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신뢰와 지지속에서 자연스럽게 세워진 위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7대 의회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고유의 역할입니다만,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면, 군민의 참뜻을 알고 군정 전반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선의원이 6명인 제7대 의회 경우는 더욱 절실한 생각을 갖습니다. 연수와 업무보고 등을 통해 군정을 파악하고 전문지식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 지역구를 챙기는 데만 노력하지 않고, 무안의 전체를 아우르는 대안과 군민 전체의 이익과 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원만한 공조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확실한 견제와 감시로 신뢰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 발전을 위해서는 발목만 잡을 것이 아니라, 집행부와 협력과 소통으로 공동의 발전 방안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 증대 등 군민이 절실히 바라는 것들을 함께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위상은 군민들에 의하여 세워진다는 생각으로 늘 초심을 가지고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에게 한 말씀?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깊은 관심 속에서 제7대 의회가 개원했습니다.

저희 7대의회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사랑과 신뢰로 보답하는 의회, 군민이 잘사는 무안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군민께서 군의회에 부여하신 막중한 책임을 완수 할 수 있도록, 항상 지켜봐주시고, 늘 따뜻한 격려와 애정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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