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163억·순세계잉여금 159억 등 반영, 가용재원 197억 규모
지역개발사업 14억, 양파최저생산비 10억 등 226억 자체사업
상수도 지방채 상환 50억 편성, 군 지방채 92억으로 줄어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이 늘어난 보조금 등을 법적·의무적 경비와 상수도 지방채 상환, 자체사업에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의회에 넘긴다.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일까지 총 476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안을 마련해 7일부터 열리는 무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1회 추경을 통해 무안군 예산은 당초 본예산 3,228억 원에서 405억 원 증가한 3,633억 원으로 늘어났다. 또 225억 원이던 특별회계도 상수도사업비가 늘어나면서 71억 원가량 증가해 297억 원으로 늘었다.

재원별로는 지방세 세외수입이 38억 원 늘어났고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171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존수입 등 내부거래 197억 원을 더해 총 405억 원이 마련됐다.

이 중 가용재원은 약 197억 원이며 무안군은 실과소에서 요구한 250억 원 중 235억 원을 반영했다.

늘어난 예산 중 64억 원은 인건비 등 법적·의무적 경비와 공공운영비 등 기본경비에 3억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업예산에 편성했다. 특히 무안군은 50억5천만 원을 상수도 지방채 상환에 편성해 이 안대로 확정될 경우 무안군 전체 지방채는 92억 원 규모로 줄게 된다.

이번에 반영된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보조사업-군비부담금에 ▲남악주민다목적생활체육관건립 26억8천만 원 ▲복길지구배수개선 17억6천만 원 ▲기초노령연금 14억3천만 원 ▲한우FTA폐업지원 11억4천만 원 ▲축사시설현대화사업 10억 원 ▲국민여가캠핑장조성 10억 원 ▲노인일자리사업인건비 8억6천만 원 ▲건강생활지원센터건립 7억5천만 원 ▲소하천정비사업 7억 원 ▲경로당동절기특별난방비지원 5억9천만 원 ▲법정가축전염병살처분보상금 5억5천만 원 ▲신월지구배수개선사업 5억 원 등 총 176억6천만 원이 편성됐다.

또 자체사업으론 ▲상수도특별회계 전출금 56억6천만 원 ▲지역개발사업 14억1천만 원 ▲조생양파최저생산비지원 10억2천만 원 ▲양파부산물자원화 토지매입 7억5천만 원 ▲해제축구장조성사업 7억 원 ▲청계배수지확장공사 5억4천만 원 ▲소방서건립부지 공유재산취득 토지매입비 3억2천만 원 ▲(구)몽탄북초등학교 보수정비 3억 원 ▲무안군 기본계획 용역 3억 원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지원사업 3억 원 ▲양파 기계정식 육묘상자 지원 2억8천만 원 ▲몽탄중학교 진입로 확포장공사(농어촌도로 204호) 2억5천만 원 ▲다목적소형농기계(자체)지원 2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편성됐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7일부터 22일까지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무안군 추경안에 대해 불요불급 예산을 삭감하는 추경예산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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