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박성재, 위원장 김만수·이동진·정길수 의원
원구성 모두 만장일치 화합↔담합 시각차

▲ 이요진 제7대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신문=서상용기자]제7대 무안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요진(61, 청계, 사진) 의원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2일 오후 3시 의회 개원식에 앞서 10시 무안군의회 회의실에서 8명의 의원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갖고 의장에 이요진 의원, 부의장 박성재 의원, 의회운영기획위원장 김만수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장 이동진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정길수 의원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하지만 이날 의장단 선출이 제7대 의원 8명 중 7명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이들은 지난 6월 당선자 모임에서 사전 조율을 갖고 내정 된 상태였다 보니 다소 긴장감 없이 요식행위로 진행됐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더구나 이번 의장단 선출은 역대 의회 원구성에서 최초로 만장일치라는 진기록도 남겨 이를 두고 화합이냐와 담합이냐의 시각차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이요진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의장 중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의장 선출 소회를 밝힌데 이어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군민의 관심이 이번 의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군민과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 권익신장을 도모, 역대 최고의 의회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회는 8명 중 7명이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이정운) 1명이며, 6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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