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읍청년회(회장 송태석)가 극단 갯돌과 함께 지난 6월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승달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신명나는 마당극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무안읍청년회와 극단 갯돌에서 주관한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각 분야의 문화예술 단체를 선정해 전국 각지의 주민들과 함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나누고 있다.

여는 마당으로 판의 분위기를 돋고 신명을 어우르는 길닦음으로 풍물놀이·남도민요로 문을 열고 판소리 원전을 토대로 전라도의 해학미,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정서로 뺑덕어미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해학마당극 ‘뺑파전’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마지막 맺는 마당으로 건강과 만복을 빌어주는 비나리와 힘찬 역동성과 멋스러운 춤사위가 어우러진 진도 쌍북놀이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송태석 무안읍청년회장은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무안읍민을 비롯해 많은 군민들이 문화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읍청년회는 오는 8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8년째 연중행사인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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