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로 늦어져, 남으면 지방채 상환

[무안신문=서상용기자]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무안군의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7월에 1회 추경을 실시한 경우는 가용재원이 부족했던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무안군은 순세계잉여금과 교부세 증가로 약 40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예산안을 확정하고 7월 4일 군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추가 내시·변경 분과 특별교부세를 계상하고 2013년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 법적·의무적 경부 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재원이 남을 경우 현재 총 147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6.4 지방선거 관계로 1회 추경이 늦어졌다”면서 “건전 재정 달성을 위해 남는 재원이 있다면 지방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22일간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해 집행부로부터 올라온 1회 추경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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