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공도서관, 독서 장려 및 문화공간 제공

▲ '마술이 있는 인형축제' 장면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역민과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유혹하고 있다.

1990년 개관한 무안공공도서관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독서문화진흥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어린이자료실과 다목적실을 증축하여 보다 나은 독서환경도 만들었다.

무안공공도서관은 독서 진흥에 역점을 두고 운영된다.

도서관 주간(4월)과 독서의 달(9월)을 지정 운영하고, 여름방학 때는 독서교실(5일) 운영을 비롯하여 독서회 활동 지원, 책 읽는 가족 선정, 도서관 체험학습, 순회문고 지원 등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봄·가을 평생교육강좌로 아이랑 소통 책 놀이터, 스토리 책 놀이터, 생명과학, 맥간공예, 그림책 교육지도사, 힐링요가, 우쿨렐레, 서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앨리스와 함께 꿈 찾아가는 책 여행’을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시간씩 그림책 읽어주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문학작가 파견사업, 다문화프로그램 지원 등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영화를 상영, 영화관이 없는 무안에 ‘함께 모여 관람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무안공공도서관은 올해 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6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분)’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무안공공도서관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

성인독서회를 오는 5일부터 첫째·셋째주 목요일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성인독서회는 독서토론 및 전문 강사의 독서지도, 작가초청강연, 문학기행, 시낭송회 등을 개최된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오는 6월 25일 무안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층 강당에서 ‘제4회 독서퀴즈 골든벨 대회’도 운영한다.

아울러 전라남도교육청 공모 2014 공공도서관 독서진흥공모사업 ‘한 도서관 한 책읽기’를 통해 2014 무안공공도서관의 책으로 ‘사춘기 가족’을 선정해 ‘함께 읽기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부터 9월말까지 선정된 책 한 권을 지역민이 함께 읽는 취지이다. 읽고 100자 감상평을 도서관 1층에 비치된 응모권을 적어 책나무에 매달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에 감상평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우수작 20편은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10월에 도서관 로비에 전시된다.

무안공공도서관 조정희 관장은 “학교에서는 수업을 통한 지식을 익히는 공부라면 독서는 스스로 하는 책읽기로 사람의 지혜를 길러주는 마음의 양식이다”면서 “독서는 사람들의 취미가 아닌 우리 삶의 일상이 되어야 하는 만큼 늘 습관처럼 읽는 독서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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