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군생활음악협회(회장 최종경) 회원 20여 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음악치료봉사는 대부분 치매 관련 환자들에게 그들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기억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 시절을 연상하게 해 새로운 생각과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음악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주위와 조화를 원할 때나 즐기거나 안정을 얻기 위해 음악을 듣듯이 노인환자들에게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는 어떤 약물적 치유보다 그 효과가 월등하다는 학술적 연구결과가 있다.

최종경 회장은 “세월호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이번 음악치료봉사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변화를 보면서 오히려 치유를 받는다”면서 “음악치료는 즐거운 감정유발, 감각기관재훈련, 현실인식능력, 집중력, 대인관계기술증진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와 자신감을 가짐으로 노화로 인해 저하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회복 및 유지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생활음악협회는 음악치료봉사와 더불어 무안군 관광지 활성화 차원에서 길거리 공연 50여 회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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