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희망복지지원단, 60세대 매월 3회 방문 지원 서비스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군이 복합적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해 밑반찬 지원 등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 희망복지지원단은 130여 세대의 사례관리가정 중 알콜, 질병, 고령, 장애 등으로 식생활을 해결할 수 없는 60세대를 선정, 매월 3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방문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양파가격 하락으로 고심하는 농가들과 양파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의 특산물인 양파김치를 300kg 담궈 도토리묵 무침, 오징어 채소볶음 등 밑반찬과 함께 60세대 사례관리가정에 전달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3월부터 새마을부녀회원 90명으로 희망넝쿨사례관리 모니터단(단장 김춘화)을 구성해 매회 밑반찬을 3가지 이상 만들어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사례관리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부살피기, 가사봉사 등을 함께 전개해 이들 가정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웃돕기 분위기 확산에도 큰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례관리가정에 대한 생활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안정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