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제’ 통해 소통행정 도모

[무안신문=서상용기자]일반주민이 군정을 평가하는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단’ 2기 위원회가 구성됐다.

무안군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김철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45명의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2년 동안 무안군 주요업무를 공정하게 평가해 행정에 동기를 부여하고 잘못된 시책은 바로 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전영재 무안부군수와 이종화 지역발전협의회장(목포대 교수)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단’은 인터넷 공모자 20명 포함, 여성, 언론인, 읍면 대표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인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군정시책 평가단은 군청 21개 실과소에서 제출한 126건의 시책사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평가는 오는 5월 말일까지 사업의 적정성, 광과지표·목표치의 객관성, 사업내용의 충실성 등 3개 항목을 평가한다.

또한, 하반기 평가는 오는 11월 중에 사업별 실적을 바탕으로 5개 실무 분야별로 나누어 한 분야에서 4~5개 실과소 시책을 전담해 평가함으로써 종합점수를 합산해 우수시책과 부서를 선정하게 된다.

김철주 군수는 “공직자들이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행정에 대한 불신이 있어왔던 게 사실이고 민원이 발생하면 상충된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라면서 “개인을 떠나 냉철한 시책평가를 통해 좋은 의견을 줘서 위민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철주 군수 취임 이후 도입된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제’는 지난해 최우수 부서로 농촌지원과와 삼향읍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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