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문화발굴과 군민 참여 문화융성 힘써

▲ 망운에 소재한 일제강점기 비행기 격납고 현장교육 장면

[무안신문=류옥경기자]무안문화원(원장 백창석)이 올해도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 6건, 4천3백여만 원의 국비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남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황토골 어르신 인문학 마실가기’ ▲운남면 동암마을 사도세자 당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어화둥둥 사도세자 혼을 안고 지화자’ ▲해제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주소 이해프로그램 ‘신주소 알랑가몰라’ ▲무안지역 문화조사 및 홍보봉사단 운영 ▲문화원 봉사자 활용, 청소년 대상 동학 알기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6개 프로그램이다.

그중 하나인 마을문화봉사단 지원사업인 ‘황토골문화봉사단’이 지난 9일 무안문화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마을문화봉사단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문화를 가꾸고 생활문화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이다.

총 15명 단원으로 구성된 ‘황토골문화봉사단’은 현경면, 망운면, 몽탄면 등의 일제강점기 격납고와 고인돌 및 풍수지리 등의 현장교육을 통해 무안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 사용법·문화조사방법에 대해 교육받고, 지역축제장 및 전남도민체전 장에서 홍보판넬을 통해 무안문화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백창석 문화원장은 “문화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비례하기 때문에 무안문화의 활성화는 무안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문화원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문화원은 지난해에도 국사편찬위원회의 공모사업 등 4건의 사업을 확보해 향토자료수집 및 농악 활성화를 위한 풍물패 조직과 마을 농악패 조직 등 전통놀이 활성화로 전통놀이 문화 확산에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3월말 현재 무안문화원 회원은 800명이 등록되어 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