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간 ‘농협인’으로 헌신…조합 발전에 지대한 공로

▲ 무안농협 양성열 상임이사
[무안신문=서상용기자]무안농협(조합장 노은준) 양성열 상임이사가 41년간의 ‘농협인’ 생활을 마치고 지난 3월 25일 오후 6시 무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농협임직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퇴임식에서 양 상임이사는 “오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직원들에게 무거운 짐만 남기고 떠나는 것 같다. 비록 몸은 떠나지마 마음만은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우리 임직원은 항상 조직의 목표를 공유하고 그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해 꼭 성취하는 농협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생명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은 위대하다”면서 “그 분들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양 상임이사는 40여년 농협인으로 근무하면서 협동조합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고 지난 6년간 2선의 상임이사 재임기간을 통해 조합원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단합을 목표로 솔선수범해 존경받는 간부직원의 모범을 보였다.

양 상임이사는 지난 1973년 현경농협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1986년 상무로 승진, 함평 대동농협과 손불농협, 망운농협, 삼향농협, 몽탄농협을 거쳐 2003년 무안농협에서 근무했다. 2006년 1급 전무로 승진한 뒤 2008년 무안농협 초대 상임이사에 이어 2014년 3월까지 6년 동안 2선을 역임했다.

한편, 무안농협 제3대 상임이사는 김민현 당선자가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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