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 9개 마을 대상 시범운행, 문제점 보완 후 확대

[무안신문=김진혁기자]무안군은 지난 3월 17일부터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이름으로 마을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무안군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버스 이용객 감소와 유가인상으로 인해 운송 효율이 저하된 농어촌 버스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무안읍 성암리 등 9개 읍·면 9개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시범운행 중이다.

‘행복택시’는 마을 주민이 지역택시 중 마을별 전담택시를 선정하고 택시와 사전예약을 통해 주민이용 시간대를 적절히 조정해 운행하며, 각 마을별 특성에 맞게 1주일 또는 1개월 간격의 시간표를 주민과 택시업자가 사전에 합의해 이용 할 수 있는 등 주민 편의를 최대한 반영, 운행하고 있다.

또한, 택시미터기 요금이 적용되고 해당 마을회관 및 지정탑승지역에서 근거리의 읍면소재지까지 운행하고 택시 1대당 버스요금만 내면 그 이상의 요금은 군비로 지원한다.

‘행복택시’ 이용 주민에 따르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병원이나 시장에 가려면 버스가 마을까지 들어오지 않아 매우 어렵고 힘들었는데, 행복택시를 이용하니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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