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남지사 출마입장을 사실상 굳히고 금주 중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이제 전남은 힘있는 지사, 최고의 지사가 필요하다”며 “일주일 간 도내 전 지역을 돌면서 기초단체 무공천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당원과 권리당원 등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그 과정에서 지사출마 여부도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남지역 순회방문을 통해 지사 출마 명분을 축적한 후 적당한 시점에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경선 룰과 관련해서도 100% 국민경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박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과 관련해 지난 5일 이낙연, 주승룡ㆍ이석형 기존 출마예정자들이 박 의원의 ‘말바꾸기’에 집중 포화를 날리면서 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서 박 의원의 최종 결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전남지사 후보로는 이낙연, 주승룡, 김영록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