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對 국민 50대 50, 체육관 경선 없을 것”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가 이달안으로 조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 겸 전남도당위원장은 지난 2월26일 목포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역단체장 등에 대한 경선룰이 확정되는 대로 3월 안으로 전남지사 후보가 조기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차기 도지사 후보들은 물론 당 안팎에서도 신속한 후보 선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김한길 당 대표에게도 강력히 건의했다”며 “별 이변이 없는 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먼저 시범적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는 4선 이낙연 의원과 3선 주승용 의원, 재선 의원인 김영록 의원 등 3명이 공개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경선룰에 대해서는 “당원 50%와 국민여론 50% 등 ‘5대 5’가 유력하다”며 “국민여론은 배제한 채 100% 동원형 경선인 이른바 ‘체육관 경선’은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원 경선에 따른 부작용과 민심 악화, 무소속 열풍과 같은 후유증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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