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최대 3ha까지 120포 무상지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무안군이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농협과 협의하여 올해 상토구입비 7억1,400만 원을 확보하여 벼 재배면적 5,250ha에 고품질 육묘용 상토 21만 포대(20ℓ)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농가당 최대 3ha까지 120포대(1ha당 40포/20ℓ)가 무상으로 공급된다.

무안군은 상토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재로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전업농연합회, 농촌지도자회장 등 농업인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공급 누락농가 및 부정사용 농가에 대한 방안, 지원사업 추진상 문제점에 따른 해결책 강구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지원대상 상토를 확정하고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상토를 벼 육묘시기에 맞춰 공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한편,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 지난해에는 7억4,800만 원을 들여 7,438농가에 상토 23만6,000포대(20ℓ)를 무상 지원하여 불량상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고 고령화로 상토제작이 어려운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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