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탄초 일일카페 장면

[무안신문=서상용기자]몽탄초등학교학부모회(회장 정영호)가 몽탄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 12일 책모으기 일일카페를 열었다.

몽탄초학부모회는 몽탄면복지회관 2층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기로 하고 무안군의 지원을 받아 책장 등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장서를 마련하기 위해 일일카페를 열어 약 3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몽탄 작은 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주 2회 운영할 계획인데 학원이나 지역아동센터를 다니지 않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중학생들의 시험기간엔 야간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또 주민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몽탄초학부모회는 3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전라남도의 ‘마을ㆍ학교 작은 도서관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해 두고 있다.

정영호 회장은 “학교도서관이 늦게까지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어 마을 작은 도서관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몽탄에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항상 공부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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