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생태갯벌센터, 유채꽃경관단지 꽃묘 18만본 읍면에 분양

[무안신문=류옥경 기자]무안군은 지난해 10월에 무안생태갯벌센터 공휴지에 파종한 유채꽃묘를 오는 20일과 27일 각 읍면사무소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해 황토갯벌축제기간 중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만든 임시주차장을 축제가 끝난 후 1ha면적에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지난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될 유채꽃묘는 약 18만본으로 각 읍면별로 공한지나 유휴지, 도로변 꽃길 등 경관조성용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4월 중 개화한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전남체전을 맞아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란색의 물결이 만발한 유채꽃 향연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채는 경관적 측면에서 가치의 효용성을 인정받는 작물로 유채씨앗은 건강 트렌드에 맞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양질의 식용유(캐놀라유)을 만들어 낸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적 측면에서 탄소 저감정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로써 바이오디젤(유채)의 효용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가 하면 유채꽃은 봄철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관광객 유치효과가 어떤 꽃보다 더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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