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병우)가 지난 12월 16일 삼향읍 오룡2길 40번지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창설이래 광주에서 50년간의 생활을 마무리 하고 무안시대를 열면서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도선관위는 1963년 설치된 이후 옛 전남도청 옆 건물을 사용하다 2000년 2월에 완공된 광주시선관위의 청사를 공동 사용하는 등 줄곧 광주에서 업무를 봤다.

그러나 선거환경의 변화로 건물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청이 무안군 남악으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청사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고, 전남선관위 새 청사는 2011년에 부지를 매입하고 2012년 10월에 착공해 1년 2개월여 부지면적 6378.6㎡, 건물연면적 2999.37㎡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완공됐다. 도선관위와 신안군선관위가 건물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장병우 전남선관위 위원장은 “청사준공을 계기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진 민주선거 구현과 건전한 정당발전 기반조성 및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되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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