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정길수 의원 “무안읍 2만명 인구 거주 자족도시 건설 가능한가?”
A.김철주 군수 “공항 주변 MRO 조성·거점고 육성 등으로 인구유입”

Q.정찬수 의원 “각종 사업예산 이월 최소화 및 사업 적기 추진 대책은?”
A.김철주 군수 “대부분 사업 실시설계 진행 중 끝나는 대로 신속 추진”

Q.김천성 의원 “지방도 및 군도 재설 대책과 선형 개량 대책은?”
A.김철주 군수 “무안-사창간 4차선 확포장·위험도로 개선 10개소 반영”

Q.정철주 의원 “농축산물 가격 폭락 대책과 양파 소득보장 방안은?”
A.김철주 군수 “각종 기금조성, 양파 대체작물 마늘 및 채소 육성”

Q.김산 의원 “도농간 균형 발전 방안과 무안시 승격 추진 대책은?”
A.김철주 군수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특별법 제정 통해 시승격”

Q.최옥현 의원 “전남체전 준비 현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A.김철주 군수 “시설물 공사 대회 지장 없어, 숙박·취식 관내 유도”

■최옥현 의원

■정길수 의원
김 군수께서는 지난 2월 무안읍민과의 대화에서 무안읍을 인구 2만 명이 거주하는 자족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거점고 육성, 도시계획정비 등 각종 인구 유인책을 마련하고, 관외 거주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까지 주겠다고 하여 무안읍 인구 유입 의지를 강하게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런 제시안들이 특별히 인구증가 요인이 되지 못해 청사진으로만 끝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무안읍 2만 명 인구 거주 자족도시 건설 추진 계획과 대책은?

▲김철주 군수=무안읍 인구는 1970년에 12만263명으로 90년대 중반까지 10만여 명 대를 유지하다가 2000년 이후 1천여 명이 증가하여 현재까지 11만여 명 대를 유지해오고 있다.(11.30 현재 11만404명)
인구유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다. 전라남도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권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머지않아 항공정비센터(MRO) 및 항공관련 기업입주는 물론 저가 항공사운영 등으로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고 적지 않은 경제활동 인구가 무안읍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현재 건립중인 무안거점고를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로 육성해 나가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서남권 거점의 대학병원이 세워지면 수준 높은 교육과 의료혜택을 누리기 위해 무안에 이사 오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또한, 무안병원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무안읍에 아파트 등 주택공급을 전제로 무안읍 거주 의사를 밝히고 있고, 최근에 군청직원 30여 명이 무안읍으로 이사하는 등 실제로 무안읍 오피스텔 등 부동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인구유입에 대비 LH 아파트 유치를 추진하고 무안읍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토클리닉 타운 기반시설 사업도 마무리하여 주민들과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시설을 완비했으며, 금년 말에는 민자호텔이 착공될 계획에 향후 주민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지골목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확정한 10억 원을 투자, 낙지골목 경관정비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여 중앙통로 정비와 화장실 신축, 아케이드 설치로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상설이벤트를 마련하여 관광객과 소비자가 즐겨 찾는 낙지골목을 만들겠다.

일자리와 교육, 복지, 시설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서로 믿고 소통하고 의지하는 공동체 복원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2만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

■정찬수 의원
2013년 사업이 현재까지 설계조차 되지 않거나 민원 발생으로 착공도 못하여 다음 연도로 이월하는 사례가 발생된 것은 사업 계획단계부터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각종 사업예산의 이월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및 동절기 부실공사 예방 방안은?

▲김철주 군수=지금까지 사업이 발주되지 못한 주된 사유는 지역개발과 주민숙원사업과 같은 사업부서 시설비가 주로 해당된다. 현재 대부분 실시설계 진행 중에 있으므로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무안생태갯벌센터 경관조성사업, 스포츠파크 축구보조경기장조성 사업 등은 군 관리계획변경과 같은 사전행정절차 이행이 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사전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일부 사업의 경우 군 재정형편상 군비부담금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추진이 늦어지고 있지만, 2014년 본예산에는 미부담을 해소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하도록 하겠다.

민간자본보조 사업은 대부분 농림사업이 많아 사업대상자 선정지연, 중도포기, 시설부지 확보지연, 사업완료 후 정산에 의한 보조금 집행으로 예산집행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확정된 예산은 사업 추진계획을 철저히 검토해 회계연도 내에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이월 예산을 최소화하는 한편,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동절기 부실공사 예방 대책은 현재 사업이 발주된 사업과 앞으로 발주될 사업에 대하여 감독공무원의 감독을 강화하여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

■김천성 의원
지방도 811호 선과 군도 34호선 사이에 있는 성암제와 오갈제는 겨울철만 되면 빙판으로 변하여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무안읍, 일로읍, 몽탄면 지역민에게 교통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겨울철 설해 대책과 성암제, 사창삼거리, 인평마을, 학산, 파군교 삼거리 등 급커브 도로 선형개량사업 대책은 있는가?

또한 지방도 49호선 구간인 일로읍에서 일로농공단지 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파손된 곳이 많아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 지방도에 대한 포장 계획은?

▲김철주 군수=우리군은 눈이 많이 오면 무안 성암 철수제, 몽탄 오갈제 삼향 무네미제, 지산제 그리고 일로 감돈제가 취약지역이다.

현재 군보유 제설차량 2대와 임대차량 2대 총 4대의 제설차량으로 구간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고, 올해는 보다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작업장을 무안과 일로에 신축 완료하고 제설재 교반장비를 완비하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성암제, 사창삼거리 인평마을, 학산, 파군교 삼거리 등 급커브구간이 많은 지방도 811호선은 전라남도에서 설계가 완료되어 무안삼거리에서 사창삼거리까지 4.4km는 4차선, 사창삼거리에서 영산강변까지 1.8km는 2차선으로 총연장 6.2km에 대하여 사업비 459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도로구역결정 후 사업시행 준비 중에 있다.

제2차(2014~2023)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에 20개소를 신청하였으며 전라남도 정비계획 73개소 중 우리군 관내 위험도로 10개소가 반영되어 안전행정부에서 심사 중에 있어 내년에 중장기 계획이 확정된 후 광특 국비를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중 일로읍소재지에서 농공단지 입구까지 파손된 도로의 재포장은 도로관리기관인전라남도에 건의하여 조속히 재정비되어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정철주 의원
정부에서는 FTA농업 피해 대책으로 친환경농업육성과 가공 체험 등을 연계한 농가 소득증대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러한 임시적인 피해 대책이 아니라 항구적인 생산비 보장과 농민의 생존권 보장이다. 이에 대해 군의 대책은?

또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대해 우리 군의 대책을 무엇이고, 점차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우리군 주 소득 작목인 양파의 소득 보장 정책과 대체 작목 전환 계획은?

▲김철주 군수=조생양파 가격안정을 위하여 조생양파 최저생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산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493ha로 조사가 되었다. 가격하락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의 50%를 지원할 수 있는 10억 원의 조생양파 최저생산비 지원금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0억 원을 조성하였으며, 2014년에도 10억 원을 반영했고 향후 5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조성토록 하겠다.

그리고 경영비 절감을 통한 간접 소득보장대책으로 양파 기계 정식 사업을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10a당 35만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산농가 경영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양돈을 비롯한 축산 농가 393호에 187억 원의 특별사료 구매자금과 사료직거래 구매자금을 지원했다.

모돈 감축을 통한 돼지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한우를 비롯한 초식동물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16개법인의 조사료 연결체에 제조·운송비 및 기계장비 구입비로 148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파 대체작목은 마늘로 본다.

양파 한 작목만 편중재배하지 않고 마늘과 함께 균형을 맞추어 재배되도록 마늘부분에 투자하여 양파와 마늘이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면서 가격이 지지되도록 하겠다.
더불어 일로, 삼향, 청계의 시금치와 갓 재배와 몽탄의 달래, 운남의 세발나물, 해제 양배추, 현경, 망운의 월동배추가 우리 지역의 월동노지 대표적인 작물이다. 기존 재배 작물을 양파와 균형을 잘 맞도록 재배하면서 지속적으로 작목전환 작물을 도입하겠다.

■김산 의원
도시와 농촌은 경쟁상대가 아닌 상호 보완의 관계로 도농 상생 협력에 의한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등 무안군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도농복합지역인 우리군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복안과 무안시 승격을 위한 준비사항은?

▲김철주 군수=남악신도시는 2005년 도청 개청이후 35개소의 유관기관과 14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11월 말 현재 25,308명이 거주하여 군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한다. 내년초에는 우리군 인구가 8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악지역과 농촌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남악에서 우선 소비하고 나아가 목포권까지 신선채소류를 공급할 수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하겠다.

더불어 읍면간 균형발전 전략으로 비전 2020 장기발전계획에 의거 읍면별 특성화 도시를 만들어 가며 이를 위해 거점면 소재지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청계는 이미 사업이 완료되어 대학도시의 기반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70억 공모사업이 확정된 해제면 거점면 사업을 착수한다. 또한, 운남면을 비롯한 다른 면들도 순차적으로 거점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사업공모에 적극 대응하겠다.

아울러,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현 정부의 농촌발전 전략인 6차 산업형 특화발전마을을 집중 조성해 나가겠다.

먼저 운남에 양돈특화마을, 몽탄에 한우특화마을을 조성하고 향후에는 읍면별 품목특성에 따라 장류 특화마을, 토마토 특화마을, 양파·마늘 특화마을, 신선채소 특화마을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무안시 승격을 위해 내년부터 무안시 승격추진위원회와 무안사랑 포럼을 통합하여 기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힘을 결집해 도청소재지의 특수성을 살려 계룡시처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시승격을 이루겠다.

■최옥현 의원
군의 도민체전 준비상황을 지켜보면서 과연 순탄하게 경기를 치러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주 경기장 스탠드 설치사업, 육상보조 트랙 조성공사, 궁도장 조성사업 등 현재까지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도민체전까지 완공 될 수 있을지 또한 동절기 공사 진행으로 부실 공사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추진현황과 성공개최 방안은?

▲김철주 군수=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내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4일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2개 시·군/임원·선수 약 6,200여명이 참가해 20개 종목에 대해 시군간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사전에 경기장시설을 확충해야 하나 군관리계획결정(변경)이 다소 늦어져 어려움은 있었다. 하지만 축구보조경기장, 궁도장, 육상보조트랙, 실내체육관 개보수 공사, 씨름장 조성 등의 실시설계와 일상감사 및 도 계약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입찰공고를 걸쳐 12월중에 공사업체와의 계약체결을 조속히 이행토록 하겠다.

아울러,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12. 26)가 끝나는 대로 조기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공사기간은 경기장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60일에서 100일정도 예상하고 있어 각종 경기장 시설이 늦어도 4월초까지는 완공하여 대회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동절기 공사는 동절기 부실공사 예방대책 매뉴얼대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관내 숙박업소는 99개소로 3천여 명만 수용가능 해 인근 시군(목포, 나주, 영암, 함평, 영광, 신안) 선수, 임원은 해당지역에서 숙박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복마을, 회관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숙박시설을 마련하고 가급적 많은 시군선수단이 우리 군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시군체육회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숙박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아울러, 음식점은 관내 805개소로 1만8천여 명이 이용 가능함에 따라 철저한 위생교육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

무안군에서 치르는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체전운영비 22억 원, 체육시설정비 51억 원 등 73억 원을 투자해 얻은 유무형의 스포츠 인프라구축, 사회간접자본 확충으로 인한 효과와 고용유발 효과 등은 95억 원 정도로 예측돼 직간접적으로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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