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무안남부신협 작은 음악회 성황

무안남부신협(이사장 손시현)이 주관한 ‘2013 사랑 그리고 나눔 무안남부신협 작은 음악회’가 연말을 맞아 주민들에게 음악 재능기부를 선물하고 지역민이 보태 준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2013 사랑 그리고 나눔 작은 음악회’는 청계면복합센터 특설무대에서 무안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수년 전 남부신협 직원들로 ‘신협밴드’를 구성, 방과후 취미로 운영해 오면서 자체 음악회를 가져오다 이를 확대하여 2009년과 2011년 2회에 거쳐 재능기부 음악회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은음악회는 티켓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1회 때는 380만 원. 2회때 4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돼 더욱 큰 의미와 미담을 낳고 됐다.

이번 음악회 역시 불우이웃돕기 티켓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500여만 원은 청계, 운남, 일로지역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한 정영배 상무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술로 의미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아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면민간 화합 무대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음악회를 갖게 됐다”며“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성원을 아끼지 않아 음악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지역 공동체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초청가수와 목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7080통기타 가수들이 무료 공연을 펼쳐 ‘신협밴드음악회’에 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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