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읍면 1특색사업 화상보고대회…삼향읍 ‘최우수상’

▲ 2013 하반기 주민참여형 군정시책평가 장면

무안군은 일반주민이 군정을 평가하는 ‘주민참여형 군정시책 평가제’를 실시해 소통행정의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안군은 지난 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과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1읍면 1특색사업 화상보고대회를 갖고 군정 시책평가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 우수부서 현황표

이날 1읍면 1특색사업 화상보고(PPT)는 올 한 해 동안 읍면에서 추진해온 특색사업의 성과를 다채롭게 보고한 결과 삼향읍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향읍은 올해 ‘365 美 쿠폰 사업’을 추진,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소외계층 안마, 미용서비스를 연중 실시했다. 또한, 해제면은 공휴지에 고구마를 심어 3천kg을 수확하여 45개 마을 경로당에 무상 보급하고 일부는 황토갯벌축제에서 판매하여 수익금 300만원을 승달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우수상을 받았다.

무안군 주민참여 시책평가단은 양파마늘 기계화 단지조성, 상토지원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개발촉진지구 지정승인, 해안관광도로 개설 등이 호평을 받은 반면, 사회적 기업육성, 양파부산물 퇴비화, 저소득층 주거현물급여 등 서민생활안정화 시책들이 부진하게 추진되어 자체진단을 요하는 등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분발을 촉구 했다.

시책사업 평가에 참여한 군정시책평가단은 본 제도가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소통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10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금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부서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부진사업에 는 조치계획을 수립, 내년도 정책에 적극 반영하며 평가단들의 의견도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생산적인 군정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과 감동행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지난해 5월 인터넷 공모를 통한 민간인 36명의 군정시책평가단을 출범시켰다. 올해 군정시책평가는 21개 실과소 210건 시책사업, 읍면 9건의 특색사업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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