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397억 증가…사회복지 117억 늘어
지방세·보조금·지방교부세 등 세입 증가

무안군이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이 올해보다 397억 원 늘어난 총 3,453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8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3년 본예산(3,056억 원) 대비 13.1%가 증가한 것으로 노령연금 등으로 인해 사회복지 예산이 크게 늘었고 환경관리센터 분담금이 본예산에 모두 반영돼 환경보호 분야 예산이 늘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68억 원 증가한 3,228억 원이다. 세입별로는 지방세수입이 25억 원 증가한 265억 원, 지방교부세가 102억 원 증가한 1,495억 원, 보조금이 141억 원 증가한 1,231억 원 등이다.

세출별로는 농림해양수산이 80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사회복지로 683억 원이다. 사회복지예산은 노령연금 예산이 약 70억 원가량 증가하면서 총 117억 원이 늘었다. 다음으론 환경보호분야가 365억 원으로 115억 원 증가했다. 과거 추경에서 편성하던 환경관리센터 분담금을 올해는 본예산에 편성해 예산이 많이 증가했다.

다음으론 국토 및 지역개발이 268억 원, 일반공공행정이 244억 원, 문화 및 관광 163억 원 순이었다.

예산 별로는 경상이전이 1,328억 원, 자본지출이 1,109억 원, 인건비 407억 원, 물건비 283억 원 순이다. 또 특별회계는 29억 원 증가한 225억 원, 기금회계는 7억9천만 원 증가한 67억 원으로 편성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교부금 감액(약 116억 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감액될 것에 대비해 뒀다”면서 “지방세 수입과 보조금이 늘어 예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집행부의 편성 예산에 대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산, 간사 최옥현)를 운영, 201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계수 조정 및 심의 의결해 16일 예산안을 통과시킨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