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난해 75억 구매, 무안교육지원청도 3억 구매

무안군과 무안교육지원청이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한국농공단연합회 전남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안군은 전남지역 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물품 75억 원을 구매했다. 또 무안교육지원청도 3억 원의 물품을 구입했다.

전남협의회가 전남 22개 시·군 및 시·군 출연 기관, 교육청, 광주시내 일부 지자체 출연 기관 등 총 57곳의 지난해 농공단지 제품 구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무안군과 무안교육지원청을 비롯해 12곳만이 구매에 협조했다. 나머지 45곳은 실적이 아예 없거나 구매액이 극히 미미했다.

무안군은 구례군(110억원), 곡성군(76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구매했고 그 뒤를 해남군(49억원), 화순군(49억원), 신안군(47억원), 순천시(40억원), 장흥군(39억원), 영광군(30억원), 고흥군(29억원), 완도군(10억원), 무안교육지원청(3억원) 이었다.

전남에는 총 57개의 농공단지에 901개사가 입주해 가동하면서 1만4천126명의 고용과 함께 연간 3조7천억원의 생산액과 연 11억7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안에도 삼향, 일로, 청계1, 청계2 농공단지에 113개 기업이 입주해 1850명이 일하고 있다. 무안군은 몽탄면에 식품 특화농공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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