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여성농업인센터, 핸드크림 등 직접 만드는 수업 열어

▲ 친연화장품 만드는 장면

▲ 직접 만든 핸드크림과 립밤
무안군여성농업인센터(센터장 장은이)에서 주최한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 화장품’ 수업이 센터 대강당 2층에서 지난 10월 30일 열렸다.

2회로 나눠 진행된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은 첫 번째는 지난 23일 바디로션과 상처에 바르는 연고인 자운고를 만들었고 두 번째 30일에는 핸드크림과 립밤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

DIY 천연화장품 만들기 전문 강사인 이은경 강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수업은 천연 화장품의 특성에 기인해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와 빈 통을 소독제로 소독하는 것부터 시작해 정제수, 오렌지오일, 시어버터 등 천연 재료를 전자저울을 이용해 정량을 레시피대로 맞춰가며 비커에 담고 액체가 되도록 녹인 후 빈 통에 담아 굳히는 작업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수업에는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온 아이들과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베트남, 일본)들도 참여해 내 손으로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수업에 참가한 한 분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 재미있고, 천연 성분이라 믿을 수 있어 유익한 수업이라 자주 센터를 찾는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생활 속 실천하는 친환경을 주제로 가을에 맞춰 10월에는 천연 화장품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며 “11월에는 농한기를 맞아 이론 강의까지 덧붙여 친환경세제, 친환경 여성용품 만드는 수업을 실습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민을 위한 교육문화시설로 고충상담, 문화교육사업, 해바라기공부방 등을 운영한다. 그동안 수세미효소만들기, 박화분 만들기, 난타수업 등이 진행됐고 요가교실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무안군여성농업인센터(453-45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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