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2년 임기 시작

▲ 최병상 원장
무안군립국악원 제7대 원장에 최병상(64, 몽탄)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부이사장이 취임했다.

무안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무안군립국악원 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최병상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부이사장이 단독 공모해 10월 28일 면접을 거쳐, 11월 1일부터 2년간 군립국악원을 이끌어 갈 원장에 선정했다.

최 원장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3대 무안군의회 의원을 지냈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무안군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2년부터 사단법인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 부이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최병상 원장은 “우리 무안의 소리를 이을 후계자 발굴 육성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군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국악원을 만들겠다”면서 “군민과 친근한 군립국악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그동안 부군수가 원장을, 외부영입 인사가 원감을 맡아오던 군립국악원 체계를 조례 개정을 통해 원감자리를 없애고 원장을 외부영입 인사가 맡도록 했다. 또 원장의 보수도 기존 원감의 절반 수준인 한 달 100만 원 이내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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