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출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화합의 한마당

▲ 왼쪽부터 아르레네비이카시페씨, 주영례씨, 김 군수 , 단유미씨, 한연씨
▲ 2인3각 경기 장면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승자)는 지난 10일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소통, 행복의 징검다리’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한 국가별 음식 체험관을 비롯하여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아시아 민속춤 공연과 가족노래자랑, 우리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대회 등 체육행사,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정상에 아르레네비이카시페(필리핀/몽탄) 씨가 수상했는가하면 ▲장한시어머니상-주영례씨(필리핀) ▲다복상-단유미씨(일본/몽탄) ▲다문화공로상-한연희(방문지도사) 씨가 받았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학생 7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철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 모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생활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9월말 현재 14개국 출신 441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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