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곳이 많이 나타난다. 이렇게 기온이 높으면 여러 가지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자꾸 졸음이 몰려와 멍한 상태가 되거나, 버스에 소지품을 놓고 내리기도 하고, 자기가 쓰던 연필을 어디에 놓았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한다. 핸드폰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하루 종일 찾아다닌다. 이러한 일들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사람이 늙어가는 것도 자 자연현상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기온이 높아지면 인간은 체온조절을 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야 한다. 체온이 높아지면 혈액을 피부 쪽으로 보내서 열을 발산시켜야한다. 체온조절은 외부기온이 높게 되면 여간해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땀으로 배출해 보지만 어렵다.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열이 많을 경우에는 알코올로 열을 식히면 좋다. 햇볕이 쨍쨍 내리쪼일 때 마당에 물을 뿌리면 증발되어 어느 정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육체적 노동을 할 경우에는 체온이 무척 상승하여 39℃이상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더울 때 물을 많이 먹게 된다. 8시간 동안 많은 경우 10㎏의 물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는데, 4㎏이상의 섭취는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의 맥박은 1분 동안 평균 70회이다. 보통 60~100회 정도 된다. 그러나 맥박수가 150정도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건강을 위해 자연 휴식을 취해야한다. 더운 여름에 기온이 높아지면 위장이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0℃이내의 온도에서는 그냥 땀을 흘리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냉방이 좋은데 어찌하랴?

습도가 높고 기온이 오르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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