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승자)는 지난 5일 7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함께 영암 기찬랜드로 체험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자녀양육과 농사 일, 가사 등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결혼이민자와 생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자, 다문화자녀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드넓은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정화하고 부모·자녀 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문화가족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신나는 노래를 배우고, 우리가 사는 무안 및 영암지역 공부, 그리고 부부게임(신문지 위에서 오래버티기), 부모자녀 게임(풍선불어 엉덩이로 터트리기), 아버지게임(제기차기), 자녀게임(양파링 릴레이)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배근호 다문화센터 운영위원장이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무안종합병원에서 5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후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