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장 최삼동)이 여름 휴가철(7·9월)을 맞아 절도 등 범죄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절도 예방을 위한 특수 시책을 시행,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경찰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9개 읍면별 화물차량에 색상별 스티커를 제작, 운전석 하단에 부착하여 외부차량과 구별, 절도 예방효과와 선별적 검문검색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양파 등 농산물 야적지 및 저온창고 취약지역 절도예방을 위해 적외선 경보기 651대를 농협과 협조하여 9개 읍면에 설치했는가 하면 부족한 방범용 CCTV를 대체하여 주민 소유의 블랙박스 설치 차량 139대를 이용, 마을 입구 등 취약개소에 주차하여 사전 절도예방과 사후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가출 청소년들이 방치 된 빈집이나 공폐가에 생활하다 화재나 크고 작은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기동대 전의경 지원근무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근무 투입 전후 30분에서 1시간 동안 예고없이 공폐가 일제 수색 및 순찰로 가시적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안경찰 관계자는 “무안경찰은 각 마을 담당경찰관을 지정, 찾아오는 민원인 접수에 의한 사후 서비스가 아닌 먼저 찾아가 민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범죄예방 홍보 방송 등 지역민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능동적 치안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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