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안정적 생산, 유통거점 발전 도모…8월초 본격 운영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농수축산식품 광역유통을 전담할 생산사업자연합인 “(가칭)전남녹색협동조합”(설립준비위원장겸 발기인대표 김성두)이 국내 최초로 설립된다.

전남녹색협동조합은 지난 5일 오후 3시 ‘제1회 협동조합의 날’에 발 맞춰 전라남도청 왕인실에서 도내 농수축산식품관련 개인 또는 법인 대표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됐다.

전남녹색협동조합은 최근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 일환으로 추진하는 협동조합 설립에 선진국의 조직화, 규모화, 전문화의 장점을 접목하고 창의적 개념의 직거래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설립준비위원장 김성두 대표는 “전라남도의 우수한 산지여건과 새 정부의 농산물 유통혁신 정책 연계로 농업의 안정적 생산, 유통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농업 1번지 전라남도를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이 곧 탄생된다”면서 “생산자의 시장교섭력의 증대를 통한 유통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녹색협동조합은 지난 6월5일 전라남도청 정약용실에서 33명이 참석하여 설립준비위원회 및 발기인 모임을 발족하고,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거쳐 세부사업 및 설립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전라남도 설립신고를 거쳐 오는 8월 초 법인등기를 완료,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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