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때 이른 더위를 맞아 지난 15일 개장한 현경 오류리 홀통유원지에 이어 오는 29일 망운 피서리 톱머리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망운 송현리 조금나루유원지는 호안 공사관계로 7월15일 개장한다.
무안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세족장 등 정비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유영구역부표 설치 등 편의시설 청소 및 환경정비를 마쳤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목포소방서, 목포해경과 협의해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군읍면 근무인력 500명이 교대로 비상근무에 임하며 각종사고와 재해에 완벽히 대비한다.
특히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두 차례 수질검사에서 3곳 해수욕장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의 해변은 탁트인 해송림, 백사장이 어우러지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다.”면서 “특히 해수욕장 마다 모래사장이 넓어 놀이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주변 바다에서 어획한 싱싱한 활어회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에서 잡아 올린 산낙지 등을 맛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 관내 해수욕장에는 홀통 5만4,991명, 톱머리 4만3,966명, 조금나루 2만7,426명이 다녀가는 등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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