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법률·소비자문제 상담, 이주여성 무료개명 지원

농협무안군지부(지부장 박남석), 무안군농정지원단(단장 성길호), 관내 농협은 농업인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소비자권리 등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오는 7월3일 오후 2시 농협군지부 3층 강당에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96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9만4,029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9,306명의 농업인이 개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올해에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120여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길호 무안군농정지원단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무안군농정지원단(☎061-450-4803), 무안관내 농협의 여성복지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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